테마사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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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61
수년 전 지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투르키예를 가볍지 않은 여행자의 눈으로 만났다. 아슬하게 이어가는 생존의 슬럼가를 젖은 시선으로 누비며 작지만, 따뜻한 빛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회원 민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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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60
미지의 생물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치명적인 감염병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매우 다양하게 있음을 알았다. 미지의 생물 박테리아들을 보면서 그때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각나서 표현해 보았다.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회원 정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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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9
성황당은 마을의 안녕을 위한 제사 주관과 전통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소였으나, 농촌인구의 감소와 미신이라 치부되어 사라지고 있다. 길가의 무너져가는 성황당을 보며 30년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AI 시대’ 사진가와 성황당이 처한 현실적 동질감을 느끼며 사진으로 기록, 보존하고자 한다.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회원 이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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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8
층에서 7층까지 창을 통해 본 풍경이 다르다. 내가 지금 보는 것이 다가 아닐 수도 있다. 위치에 따라, 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작업 노트를 쓰면서 이 건물에서 33년간 보고, 느낀 게 나는 나무를 보지 않고 많은 숲을 보려고 했던가? 잠시 생각해 봅니다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자문 안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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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7
백화점 카페 바닥에 그려진 색다른 그림에서 건축이 가지는 세련된 감각을 느끼면서 사물이 갖는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들이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회원 최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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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6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시발지인 화순탄광 업소가 118년의 세월을 끝으로 지난해 6월 30일 완전히 폐광되었다. 배고프고 춥던 시절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탄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던 그날. 광부들은 더 이상 부를 수 없는 마지막 ‘광부가’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지금 안녕하실까?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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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5
우리는 어쩌면 사람보다 사물의 가치가 더 높이 평가되는 가상의 시대에 영상, 영화, 광고 여러 종류의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현실보다 더 완벽하고 완전한 가상 현실을 살아가고 의심 없이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자문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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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4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고조선의 정기를 품에 안은 삼성궁. 입구에서부터 높다랗게 쌓여 있는 돌탑과 솟대, 산자락 길 돌담 위에 놓여져 있는 인상석들을 보면서 나의 감정들을 실어본다. 천태만상의 다양한 표정들 속에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희로애락과 오욕칠정을 느끼며 나의 지나온 삶을 돌아본다. 앞으로 남은 삶은 더 넉넉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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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3
하얀 눈이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연등은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감정을 전하며 소중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킵니다. 고요한 밤 연등이 환하게 비추는 순간은 마치 세상의 모든 순간이 정지한 듯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며,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깁니다.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회원 손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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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사진여행 52
‘맑은 바람과 밝은 달빛’을 뜻하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짙푸른 청풍호의 그림 같은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물길이 만들어낸 반도들이 꼭 다도해 같은 느낌이 들었다.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감사 박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