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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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내려놓으세요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뛰어나다는 어느 절의 스님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 저는 얼마나 힘든 삶을 지내는지 모릅니다. 삶 안에서 이루어지는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불행합니다. 제발 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스님이 말했습니다. “제가 지금 정원을 가꾸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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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천국 만들기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 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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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위대한 실수
인간이 저지른 최대의 실수는 결혼이라고 한다. 물론 이는 어느 철학자가 해학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어서 ‘결혼은 판단력의 부족으로 하는 것이고, 이혼은 또 이해력의 부족으로 하는 것이고, 재혼은 기억력이 없어서 하게 된다’고 했다. 그냥 웃자고 해본 말이겠지만 마음 깊숙이 숨겨둔 인간의 약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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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인연은 상호작용
어느 날 부처님이 제자와 함께 길을 걷다가 길에 떨어져 있는 종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은 제자를 시켜 그 종이를 주워오도록 한 다음, “그것은 어떤 종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제자는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 남아 있는 향기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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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답게’ 살기
태양이 저무는 어느 시간, 그림자가 실제보다 훨씬 길게 드리워지는 시간이 있다. 늑대는 어느 날 긴 그림자를 보고는 ‘내가 언제 이렇게 커 버렸지?’라고 생각하고 어깨가 으쓱했다. 그림자 크기가 사자의 두 세배는 되어 보였다. ‘우뚝 솟은 이빨과 날카로운 발톱, 강인한 다리 그리고 영특한 두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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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어머니의 발
자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도쿄의 일류대 졸업생인 청년이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사장이 면접 자리에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부모님을 목욕시켜드리거나 닦아드린 적이 있습니까?”, “한 번도 없습니다.” 청년은 정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부모님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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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반포지효(反哺之孝)
반포지효(反哺之孝)는 까마귀 새끼가 자란 뒤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함을 의미한다.유래는 다음과 같다. 명나라 말기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까마귀 습성을 살핀 내용이 실려 있다. 까마귀는 부화한지 60일 동안은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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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웃음과 사랑
어떤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의사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걸이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척척 알아내 처방을 해주는 명의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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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행운과 행복
시간이 없다고 쩔쩔매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리 바쁘게 사느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돈을 갖고도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많은 권력을 갖고도 만족 못하는 정치인에게 물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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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진정한 친구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 둘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돈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야호! 왠일이야. 5만 원이 가득해. 오늘은 내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친구가 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