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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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202. 4년 1개월, 연재를 마치며…
지난 2018년 1월, 첫 연재를 시작으로 매주 한 꼭지씩 연재한 지가 만 4년 하고도 1개월이 됐다.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다.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요 며칠 어떻게 이 연재를 마무리할까 고민을 했다.결론은 지난 4년 1개월간 연재한 202개 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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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201. 유교문화 성지, 대니산 반경 10리(2)
1) 유교문화의 꽃, 서원종택과 세거지는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그들 나름의 문중 문화를 만들어냈다. 현풍곽씨12정려각으로 대표되는 현풍곽씨 문중의 충·효·열, 한훤당 김굉필로 대표되는 서흥김씨 문중의 선비정신 등이다. 이렇게 탄생한 개별 문중 문화는 여러 타 문중 문화와 교류를 하게 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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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200. 유교문화 성지, 대니산 반경 10리(1)
1) 프롤로그유교문화하면 으레 안동·영주를 떠올리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안동[한국정신문화의 수도]과 영주[선비의 고장]는 예로부터 자타가 공인하는 유교와 선비의 고장이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은 고장이 또 있다. 바로 우리 고장인 달성군이다. 특히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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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99. 전통건축물 유형, 궁·전·누·정·대·당·재·사·헌·각·묘
1) 프롤로그지난 2018년 1월부터 연재를 시작한 ‘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이 올해 햇수로 5년째다. 매주 한 꼭지씩 빠짐없이 쓰다 보니 어느새 199번째 원고까지 왔다. 그간 달서구·달성군에 산재한 많은 문화유적을 살펴보았다. 그중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자연환경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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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98. 연주현씨 집성촌 홀개마을, 낙은재와 당산나무 1) 프롤로그지난주에 이어 현풍읍 오산리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자. 오산리에는 ‘말뫼’와 ‘홀개’ 두 곳의 자연부락이 있다. 지난주에 오산1리 말뫼를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오산2리 홀개에 대해 알아보자. 현풍에서 대니산 방향으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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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호유적 탐방] 197. 현풍읍 오산리 이천서씨 집성촌 말뫼마을과 추모재
1) 프롤로그향토사를 공부하다보면 자연부락명을 접할 기회가 많다. 과거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자연부락명은 이름을 정하는데 특별한 원칙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주변 자연환경을 담을 수도 있고, 전설이나 인물 혹은 풍수지리 등과 관련되는 수도 있다. 이름에 사용된 문자도 그렇다. 한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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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96. 논공읍 남리 옛 절터[일명암지·솔봉사터]
1) 프롤로그‘○○사지’, ‘○○암지’라는 말이 있다. 한자로는 ‘寺址·庵址’다. 이는 과거에 불교 사찰이나 암자가 있었던 빈 터를 말한다. 우리 고장에도 이런 사(암)지가 많다. 특히 신라·고려시대 불교 성지였던 비슬산을 끼고 있다 보니 더욱 그렇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안에만 해도 염불암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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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95. 논공읍 옛 마을, 논공마을과 소도벌
1) 프롤로그지금의 논공읍 남리·북리·본리리는 서쪽으로 낙동강, 북쪽으로 잠룡산, 남쪽으로 쌍산, 동쪽으로 당납산을 경계로 하는 넓은 분지에 자리해 있다. 동서로 길쭉한 형태인데 서쪽 낙동강변에서부터 동쪽으로 가면서 남리, 북리, 본리리가 있다. 이중 북리와 본리리에는 과거 논공공단이라 불린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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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94. 논공읍 상리 걸미마을 ‘나호재’
1) 프롤로그지난주에 논공읍 낙동강변에 있는 ‘논공 3대 늪’을 소개했다. 말 나온 김에 논공읍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할까한다. 논공읍에는 현재 아홉 개 법정리가 있다. 인구로만 보면 북리·남리·금포리·삼리리·노이리·위천리·상리·하리·본리리 순이다. 이중 달성보와 성산대교 사이 북쪽 왕영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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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93. 논공 3대 늪 씩실늪, 위천늪, 낫늪
1) 프롤로그최근 생태관광자원이 인기다. 우리지역에서는 낙동강변에 형성된 습지를 중심으로 한 물생태관광자원이 인기다. 낙동강·금호강·진천천이 만나는 달성군 화원유원지에서 달서구 성서공단 인근 금호강변까지 이어진 달성습지, 성서공단과 금호강 사이에 자리한 대명유수지가 대표적이다. 특히 대명유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