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묻고 답하다
-
[길을 묻고 답하다] 인재육성
군(軍)이나 일반 사회나 매 한가지이겠지만 사람을 쓰는 것(用人)과 관련하여 꼬집고 싶은 것이 있다. 흔히 내 밑에는 잘 육성되어진 우수한 자원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정작 본인은 부하를 육성하는데에 무관심하고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치 우리 국민들이 강한 국군을 원하면서,
-
[길을 묻고 답하다] 스승과 제자
스승의 날을 앞두고 있다.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세한도(歲寒圖)이다.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로 유배를 떠난지 4년이 지난 1884년(59세)에 그린 그림이다. 대한민국 국보 180호로 지정되어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한 때 금
-
[길을 묻고 답하다] 사필귀정_事必歸正
유아무와인생지한(有我無蛙人生之恨)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의 유래는 고려시대 말 동국이상국집을 쓴 이규보(李奎報, 1168~1241) 선생께서 몇 번의 과거에 낙방하고 초야에 묻혀 살 때 집 대문에 써놓은 내용이다. 한번은 임금이 단독으로 야행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는데 다행히 민가를 하나
-
[길을 묻고 답하다] 정심_正心
필자는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군(軍)에서 오랜 기간 동안 몸을 담았었다. 영관장교 시절, OO사령부에서 장교들의 인사교류를 담당하는 일을 했다. 그 일 중의 하나가 중대장(대위) 보직을 교류시키는 것이었다. 즉 중대장 개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재임기간을 이등분하여 인사교류를
-
[길을 묻고 답하다] 동료
제 2차 세계대전 때 영국군 특공대 1개 분대가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하려는 차였다. 이때 한명의 병사가 보이지 않았다. 분대원들은 사력을 다해 없어진 병사를 찾아보았으나 허사였다. 결국 분대장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다음 작전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여 철수하기로 하였다. 그
-
[길을 묻고 답하다] 친구
하버드 대학 의대교수인 조지 베일런트는 인간의 행복에 관해 연구한 ‘행복의 조건 : 하버드 대학교 인간성장 보고서’로 유명하다.그는 하버드 대학교 졸업생 268명, 천재 여성 90명, 자수성가한 남성 456명을 대상으로 1930년대부터 72년간 이들의 생애를 연구했다. 이 연구에서 그는 삶에서 가장 중요
-
[길을 묻고 답하다] 전장에서 꽃 핀 충성
제2차세계대전시 프랑스군에서 있었던 일화다. 요새를 지키는 프랑스군의 대대는 2백32명, 공격하는 독일군은 2천명 이상이었으며, 프랑스 대대는 반드시 이 요새를 지키라는 상관의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대대장은 전 대대원을 한 곳에 모아놓고 말하였다. “장병들이여! 우리는 지금부터 피할 수 없는 전투를 해
-
[길을 묻고 답하다] 애국
우리나라가 근대화가 되기 이전 남자들이 여자를 아녀자라 하여 학업이나, 과거시험 응시 등 많은 것을 통제해 왔고 여성을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많이 인색했었다. 지금은 사법고시 합격자 10명중 6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들의 권위 신장이 많이 됐지만, 근대화 이전에는 유교사상에 근거하여 오랜
-
[길을 묻고 답하다] 충성
우리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이라고 하면 매우 거창고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크고 별난 것이 아니다. 일상에서 자기자신, 가족, 함께 일하는 부하, 동료, 상관에 대한 충성(사랑)을 잘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194
-
[길을 묻고 답하다] 이쁜 부하
상사의 입장에서 본 바람직한 부하는 어떤 부하일까?꽤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질문이다. 이에 대하여 공감가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세상의 모든 상사는 이런 부하가 이쁘다’(전미옥)는 글이다.상사와 부하는 상·하 관계 이전에 결국 냉엄한 인간 대 인간의 관계다. 이성보다 감정과 감성의 울림이 결국 더 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