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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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인재육성
군(軍)이나 일반 사회나 매 한가지이겠지만 사람을 쓰는 것(用人)과 관련하여 꼬집고 싶은 것이 있다. 흔히 내 밑에는 잘 육성되어진 우수한 자원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정작 본인은 부하를 육성하는데에 무관심하고 소홀한 것이 현실이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치 우리 국민들이 강한 국군을 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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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60대, 새로운 시작
직장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직장인은 대개 60세가 되면 정년퇴임(停年退任)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퇴임 후 일을 멈춘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감안할 때 청년취업과 더불어 은퇴 세대를 위한 취업시장 확대, 문화 공간 등의 사회적 장치도 마련되어야 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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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18. 봉황·용 전설이 깃든 금봉산 금용사
1) 프롤로그2020년은 코로나와 함께 시작됐다. 전 세계는 코로나 펜데믹에 빠졌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는 코로나19의 공포를 온몸으로 직접 체험했다. 5월 들어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자 대구시민들은 가까운 산과 들, 공원을 찾아 조심스럽게 외출을 시작했다. 필자 역시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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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고 가려운 두드러기, 방치하지 마세요!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두드러기는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어떤 자극에 의해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장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경계가 명확한 붉거나 흰색의 팽진과 함께 가려움을 유발되며 보통 수분~수 시간 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6주 미만을 급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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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스승과 제자
스승의 날을 앞두고 있다.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세한도(歲寒圖)이다.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로 유배를 떠난지 4년이 지난 1884년(59세)에 그린 그림이다. 대한민국 국보 180호로 지정되어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한 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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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17. 유가 만세교[척진교]와 박송파 스님
1) 프롤로그산중 절집을 가는 길에서 꼭 만나는 것이 있다. 시냇물과 다리다. 불가에서는 사찰 앞을 흐르는 물을 기준으로 성과 속을 나눈다. 사찰을 향해 물을 건넌다는 것은 속세에서 벗어나 해탈·피안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유가읍 양리, 비슬산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유가사. 유가사 일주문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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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단상_木曜斷想] 아모르 파티
역주행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에서의 의미는 자동차의 주행방향과 반대로 운전하는 것을 뜻하지만 발표 초기에는 주목을 끌지 못하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인기를 얻는 음악이나 영화 등을 말할 때 쓰인다.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유명한 작곡가나 감독이라 하더라도 발표하는 작품마다 대중의 주목을 받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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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조한 날씨에 악화되는 건선
옷차림이 얇아지는 봄철, 건조한 바람에 악화된 건선 증상과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다. 건선은 경계가 명확한 붉은 피부 위에 은백색의 인설이 덮여있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주로 발생을 하지만 얼굴, 손발톱 등 전신 어디에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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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묻고 답하다] 사필귀정_事必歸正
유아무와인생지한(有我無蛙人生之恨)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의 유래는 고려시대 말 동국이상국집을 쓴 이규보(李奎報, 1168~1241) 선생께서 몇 번의 과거에 낙방하고 초야에 묻혀 살 때 집 대문에 써놓은 내용이다. 한번은 임금이 단독으로 야행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는데 다행히 민가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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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문화유적 탐방] 116. 용화사·관음사, 이산가족 용머리기단
1) 프롤로그지난주까지 2회에 걸쳐 쌍계리 치마거랑마을 유적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래도 못다 한 이야기가 있다. 쌍계리 동부마을 남쪽 구천가에 있다가 최근 인근 봉리로 옮겨 중창한 용화사에 대한 이야기다. 용화사 대웅전에는 3구의 석불과 함께 아주 특별한 유물이 한 점 있다. 대웅전 정면 계단 소맷돌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