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권대회

2024 전국남녀 종별오픈 선수권대회 제1차 국가대표선발전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레포츠밸리’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낙동강 레포츠밸리’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남녀 학생종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선수권대회’ 및 ‘2024 전국남녀 종별오픈 선수권대회 제1차 국가대표선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월 21일(금)부터 3일간 개최된 본행사는 지역자치단체와 스포츠협회의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지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토대로 참가선수 300여 명이 펼치는 유감없는 실력 발휘의 장이 됐다.
대회는 대구 선수들의 눈부신 약진이 눈길을 끌었다. 웨이크보드 남자 일반부에서 김윤서 선수가 1위, 김양수 선수가 3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일반부에서는 신현정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수상스키 종목에서는 노경훈 선수가 2위, 김시형 선수가 3위를 기록했으며, 여자 일반부에서는 이수민 선수가 1위, 이지윤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여자 대학부 부문에서는 이혜림 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이며 촉박한 스케줄로 진행된 터라 잡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제 심판들을 초빙하고 전문적인 국제규격의 경기장 코스를 만들어내는 등 훌륭한 경기 여건과 깔끔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참가선수들에게 큰 호평을 끌어냈다.
현장을 찾은 내빈과 관객을 위한 ‘경품 추첨’과 ‘EDM Festival’ 등의 이벤트는 경기관람과 더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 경기중계는 미처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에게 경기의 생동감을 전달하며 수상스포츠에 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대회 진행을 주관한 ‘대구광역시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조현수 협회장은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수상스포츠대회에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이번 대회가 지역의 새로운 스포츠문화 창달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수상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희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