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넘치는 짬뽕 국물! ‘오징어뿐인 짬뽕은 팔지 않겠다.’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부경각


오늘 소개할 맛집은 주방장의 약력이 화려한 중화요리 전문점 ‘부경각’이다. 달서구 와룡로에 자리 잡고 있고 큼직한 간판 때문에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곳이다.
가게 앞 주차 공간도 있다. 가게를 들어가는 입구에는 주방장의 약력이 크게 소개되어 있는데 여러 유명호텔과 중국집의 화려한 경력이 기재되어 내공이 상당한 주방장임을 눈치챌 수 있다.
‘물뿐인 짜장, 오징어뿐인 짬뽕은 팔지 않겠다.’ 그리고 ‘보다 나은 해물과 맛으로 보답하겠다’라는 주방장의 신념과 자신감은 가게를 들어서기 전부터 손님들의 기대를 하게 한다.
정통중화요리 전문점답게 메뉴도 다양하다. 유니짜장, 삼선간짜장, 사천짜장으로 3가지의 짜장면 종류가 있고, 삼선짬뽕과 고기짬뽕, 고추짬뽕으로 짬뽕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과 밥류, 동파육, 탕수육, 깐풍기, 유림기, 라조기 등 여러 가지 고기류와 양장피, 유산슬, 팔보채 등 정통중화요리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류 만나 볼 수 있다. 소주와 맥주는 물론이고 여러 가지 고량주들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애주가들이 좋아할 법하다. 단체석까지 완비가 되어있으니, 단체모임이나 회식으로도 추천한다.
진한 빨간 국물의 삼선짬뽕.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고 푸짐하게 나온다. 이 짬뽕 국물로 말할 것 같으면 누구나 맛을 보게 된다면 단언컨대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자꾸만 찾게 되는 매력 넘치는 짬뽕 국물 맛을 보게 될 것이다. 쌓여있던 스트레스까지도 시원하게 날려 보내는 기분이랄까! 입구에 자신 있게 적어 둔 오징어뿐인 짬뽕은 팔지 않겠다던 주방장의 약속처럼 살이 꽉 찬 전복, 새우, 꽃게, 오징어 등 푸짐히 들어간 해물들이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진하고 얼큰한 국물을 만들어 푸짐했던 짬뽕 한 그릇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낸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뜨거운 여름날 얼큰하고 진한 매력적인 짬뽕으로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중화요리를 좋아하고, 혼밥부터 단체모임까지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오늘의 맛집 ‘부경각’이다.

☞달서구 와룡로 261 / 문의 ☎053-215-3503

김수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