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 운영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다양한 공연 구성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은 문화소외계층 및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도심 속 야외공간에서 ‘2020 찾아가는 문화마당 <힘내요 대구! 콘서트>’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사업은 매년 문화 소외지역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술단체가 직접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공연·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예술 나눔을 통한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초 희망수혜기관 모집을 통해 44개의 기관을 선정하고 전문예술단체프로그램 23건을 선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당초 기관방문형으로 추진 예정이던 것을 기관과 예술단체의 조율을 통해 야외공연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찾아가는 문화마당 사업은 주로 노인복지시설, 사회복지관, 장애인 등 기타 공공시설의 방문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었는데, 코로나19가 어르신 또는 기저질환자들에게 더 치명적인 점을 감안하여 사업을 부득이하게 변경 운영하게 되었다.
다중집합시설인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대신 밀폐되지 않은 야외공간으로, 수혜대상은 수혜기관의 시민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는 힐링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들의 공연들로 클래식, 국악, 뮤지컬, 무용, 연극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하였다.
지난 6월 18일(목) 2·28공원에서 별들의 은하(대표 유슬아)의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동성로 야외무대, 칠성시장, 김광석길 야외 무대 등 도심 곳곳의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대구문화재단 박영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연·전시 등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어 모두가 문화소외계층이 된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예술활동을 원하고 문화향유를 원하는 대구시민들이 작게나마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흔쾌히 추진일정을 변경해준 예술단체와 관계기관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9월말까지 이어지는 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 -힘내요 대구!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관람이 불가하다. 운영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은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누리집(www.artinlife.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430-1291
<자료제공:대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