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역사·인문학 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현풍 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인문 자원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 달성군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풍 인문학 투어’를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이 투어는 조선 시대 효와 충절을 기리는 ‘현풍 곽씨 십이 정려각’, 대구 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석빙고,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 등 현풍 지역의 대표 명소를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전해주는 흥미로운 인문학 이야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전 회차 투어버스가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투어는 오전 9시 동대구역 출발, 주요 탐방지를 순회한 후 오후 6시 다시 동대구역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일정 중에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 관광협회 홈페이지(https://www.daegutravel.or.kr/) 또는 전화(☎053-716-6403)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노인 4,000원, 어린이·장애인 3,000원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현풍 인문학 투어는 일상 속에서 역사와 인문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투어가 달성군의 깊이 있는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풍 인문학 투어가 종료되는 5월 중순부터는 ‘달성 투어버스’, **9월부터는 ‘다사·하빈 투어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 같은 테마형 관광버스를 통해 더욱 풍성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