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유해 외래 어종 퇴치 낚시로 생태계 보호 앞장
▸생태계 교란 외래 어종 잡고, 건강한 하천 생태계 회복 기대
▸송해공원 수생태계 보전 위해 유해 어종 집중 제거 나서
▸시민 참여형 낚시 행사 통해 유해 어종 제거 및 환경 보호 실천
차형민 객원기자 2025-04-11 09:10:41
대구 달성군이 생태계 교란을 유발하는 유해 외래 어종 퇴치를 통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6월 말까지 옥포읍 송해공원(옥연지)에서 '유해 외래 어종 퇴치 낚시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4월 14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포획한 외래 어종에 따라 수매 보상금이 지급되어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포획 대상은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뉴트리아이며, 보상금은 다음과 같다.
• 배스·블루길: 1kg당 5,000원
• 붉은귀거북: 1마리당 5,000원
• 뉴트리아: 1마리당 20,000원
참여자들은 친환경 미끼만 사용해야 하며, 고유 어종이 포획될 경우 반드시 방생해야 한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래 어종 퇴치에 참여함으로써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천과 습지에 서식하는 외래종을 꾸준히 관리해 토종 생물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