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동 언덕 위’ 건강 맛집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능이마을 달서점


살다 보면 학창 시절 친구, 직장동료, 거래처 등 수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나이가 들다 보니 학부모 모임도 하게 되고, 그럴 때면 “어디에서 모일까?” 고민하다가 건강식을 찾게 되는 듯하다. 상호만 봐도 느낄 수 있는 ‘능이마을’ 달서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달서구 대곡동 언덕에 있는 ‘능이마을 달서점’은 자연산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을 활용한 전통 한방 보양식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옛날 한실마을로 알려졌던 이곳은 현재 대곡지구로 불리며, 주변 환경이 크게 변화했지만, ‘능이마을’ 달서점은 여전히 그 전통의 맛을 지키며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식당은 수목원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식사를 즐기면서도 깨끗한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식당 앞에는 250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식당의 상징이자 길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어준다.
주변은 택지 개발로 논밭이었던 지역이 아파트와 상가들로 바뀌었지만, ‘능이마을’ 달서점은 여전히 그 시절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준다.
식당 내부는 전통 한옥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목재로 된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주메뉴는 자연산 능이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들이다. 여름철 몸보신을 위한 ‘능이버섯 한방 백숙’과 ‘능이버섯 소고기 전골’이 특히 인기가 높다.
‘능이버섯 한방 백숙’은 건강한 영양소가 가득한 닭고기와 함께 능이버섯을 넣어 조리한 백숙이다. 닭다리는 크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국물은 진하고 맛이 깊어 건강을 챙기기에 좋다. 조리 시간은 약 40~50분 정도 걸리므로 미리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능이버섯 소고기 전골’은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전골로 샤부샤부 방식으로 제공되며, 소고기의 부드러움과 버섯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버섯과 채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건강에도 좋고, 국물 맛이 개운해 애주가들에게 소주와 함께하기에도 좋다.
특별한 메뉴로 능이 맛이 은은하게 밴 ‘능이버섯 칼국수’, ‘능이버섯 숙회 수육’, ‘감자만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능이버섯이 부족할 경우 추가로 주문할 수 있으며,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능이마을’ 달서점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원재료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능이버섯을 활용한 생 칼국수는 한국 최초로 특허를 받은 메뉴로 식품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생면을 사용해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안하다고 한다.
‘능이마을’ 달서점은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 길가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단체 모임이나 특별한 경우를 대비해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프라이빗 룸이 마련되어 있어 비즈니스 미팅이나 가족 모임에도 적합하다.
자연산 능이버섯을 주제로 한 건강한 요리를 제공하는 ‘능이마을’ 달서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공간으로,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임이 틀림없다.
자연 속에서 힐링과 맛있는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능이마을’ 달서점에서 특별한 외식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달서구 한실로6길 155-23 / 예약문의 ☎053-638-2229

한소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