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도원포차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파전에 막걸리, 삼겹살에 소주 등이 있다.
막걸리 한잔 먹고 싶어서 여러 포털 사이트 검색하는 중에 발견하게 된 도원시장 실내 포차들….
달서구 도원동 대곡지구 3단지 옆에 있는 도원시장에 방문했다. 시장 밑쪽으로는 각종 생선, 채소, 떡집, 식육점 등이 있었고, 위쪽으로는 식당들이 있다. 그중 제일 위쪽에 있는 ‘도원포차!’
다른 가게들은 밖에 주방과 테이블이 있어 복잡한 느낌이었지만, 도원 포차는 가게 안에서 요리하고, 밖에 테이블 5개 정도의 공간이 있다. 젊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지만, 만석이라도 음식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각종 전, 탕, 볶음, 무침 등이 적혀 있고, 메뉴 외에 원하는 음식이 있으면 사장님께 이야기하면 요리해 준다는 좋은 장점이 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신선한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건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다른 가게보다 저렴한 주류 값, 각종 전도 5,0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푸짐하게 요리해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에 위치해 있어 모든 재료를 주문 즉시 공수해 만들어 주니 어느 곳보다 신선해서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하면 ‘땡초 부추전’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하얀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부추를 넣고 그 위에 알싸한 청양고추를 올려 바싹하게 굽은 부추전에 사장님만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막걸리를 안 마실 수가 없다. 꼬막, 소라 멍게 등 해산물도 엄청 신선해 냄새 없이 끝까지 맛나게 즐길 수 있다.
혼자 바쁘게 요리하는 사장님.
털털한 성격에 항상 웃으며, 여유가 생기면 서비스 안주까지 챙겨주는 센스까지.
포차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친구 가족 등과 꼭 한번 방문해 맛난 음식을 저렴하게 드시길 바란다.

☞달서구 도원동 도원시장 내 / 문의 ☎053-639-7789

이권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