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감성이 묻어나는, 요즘 감성 포장마차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닭동가리 다사점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 꿉꿉함과 더움을 시원한 맥주로 달래보려면 여기 ‘닭동가리 다사점’으로 방문해 보자.
외부부터 7080레트로 포차 감성이 돋는다. 입구 쪽은 더울 거 같지만 사장님께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문을 다 열고도 엄청 시원하다. 실내에서도 야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며, 외부 쪽에는 테이블 4개 정도가 있고 바람막이 가림막으로 구별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먹는 거 같지만 외부 느낌이다.
메인메뉴로는 닭발 종류와 팔당 오징어, 오돌갈비 등이 있고 그 외 1차에서 3차까지 즐길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국물 메뉴와 곁들임 메뉴 총 5가지 메뉴 구성으로 되어있고 메뉴판을 보면 한눈에 보기 좋게 고르기 쉽게 되어있다.
주문하고 앉아 있으면 수저, 물, 샐러드가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나온다.
주문이 들어가면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10분 정도는 소요가 된다.
닭발은 맛 조절이 가능하므로 입맛에 따라 시키면 되며, 아주 매운 맛은 매운거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맛있게 먹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양념통닭은 어릴 때 먹던 꾸덕꾸덕한 양념이다. 옛날 감성의 통닭을 먹고 싶다면… 어느 집도 못 따라올 거 같다. 마지막으로 옛날 팥빙수는 꼭 시켜 먹길 바란다. 어릴 때 먹던 젤리랑 떡이랑 연유랑 아주 환상의 조합이다.
프랜차이즈라서 거기서 거기지 하겠지만 ‘닭동가리 다사점’은 의외다. 메뉴 하나하나 맛이 없는 게 없고, 친절한 직원분과 사장님이 계셔서 기분 좋게 자리하고 나올 수 있는 곳이다.
대실역에서 분위기 있는 술집을 찾으신다면 ‘닭동가리 다사점’으로 방문하길 바란다.

※영업시간: 매일 오후 5시~새벽 3시(*주차는 갓길주차선 주차나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달성군 다사읍 대실역북로1길 29-17, 1층 / 문의 ☎0507-1315-8665

장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