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인노동자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결핵검사 실시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지난 6일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결핵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평일 예방접종이 어려운 외국인노동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 흉부X선 검사를 통한 결핵검진도 법정전염병을 조기 발견하고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 활동을 위해 함께 진행됐다.
오후 1~5시까지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대구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진료 시작 시간인 1시부터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줄을 이었다. 대부분 노동자들은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3차 접종을 위해 센터를 찾았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 감염병 예방과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협조로 이루어졌다.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김덕환 센터장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 홍보와 또 이렇게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홍보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이 국내생활을 하고, 또 기업에서도 생산성을 향상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평소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 다문화카레 등을 운영해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고충이나 애로사항도 수시로 상담하며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김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