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기초·심화 과정 인문학 프로그램


대구두류도서관(관장 주해숙)은 6~9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길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과 함께 주최하는 2024년 ‘길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초 과정인 ‘길위의 인문학대구 역사 한가운데에서 나를 만나다’는 오는 6월 27일(목)~9월 12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총 11회차로 진행되며, 대구의 인문지리적 환경과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오래된 공간과 장소, 그리고 재탄생한 공간과 장소를 매개로 대구의 근현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본다. 수업은 강연, 토론, 탐방, 실습, 체험 등 인문학을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일련의 과정들로 다채롭게 구성하였으며, 수강생들에게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고 인문학적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화 과정인 ‘지혜학교중국 근현대사회로 배우는 삶의 지혜’는 6월 26일(수)~9월 11일(수)까지 매주 수요일 10시, 총 12회차로 진행되며, 자타공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소영화 교수가 진행한다.
중국의 역사, 정치, 경제산업, 사회문제, 생활, 문화 등을 통해 중국의 인문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과 편견을 버리고 보다 더 객관적으로 중국의 인문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7일(금)부터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다. 신청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도서관 누리집(library.daegu.go.kr/duryu)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독서문화실(☎231-2730~3)로 문의하면 된다.
주해숙 대구두류도서관 관장은 “시민들이 인문학적 가치를 재미있게 경험해 생활 속에서 새로운 인문학적 가치를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두류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