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지난 주말 심정지환자 5명 소생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주말(3월 23~24일) 이틀 동안 심정지 환자 5명을 소생(자발순환회복)시켰다. 주말 동안 대구소방안전본부에는 심정지 신고 10건이 접수됐으며 출동한 119구급대는 이 가운데 5명의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 소생한 환자는 50대가 3명, 70대가 1명이었으며, 30대도 1명이다.
최근 3년간 대구소방안전본부의 심정지환자 자발순환회복률은 2016년 8.3%, 2017년 8.5%에서 작년 11.8%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금년도에도 3월 현재까지 14.3%를 기록해 높은 증가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자발순환회복률의 지속적인 증가세는 간호사 및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 채용증가, 신고자에 대한 적극적인 CPR지도, 팀CPR훈련 등에 의한 구급대원 자질향상, 다중출동체계의 정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통계를 분석해 보면 일반인 CPR시행률이 65%였으며, 일반인 CPR을 시행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소생률이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