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쓰레기는 낙엽전용 쓰레기봉투로!

달서구, 지역 최초 낙엽수거전용 쓰레기봉투 제작·판매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낙엽처리시 종량제봉투가 찢어지는 등의 불편 해결을 위해 지역 최초로 낙엽수거 전용 쓰레기봉투 제작·판매를 실시한다.
2020년부터 농가매칭 낙엽 재활용사업이 중단되면서 낙엽이 다량 배출되는 학교 등에서 종량제봉투에 낙엽을 담은 과정에 봉투가 찢어지는 등 낙엽처리의 어려움이 학교장 간담회에서 건의됐다.
달서구는 낙엽수거 전용 쓰레기봉투 제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2월에 학교 및 아파트관리소 등 316개소에 낙엽수거전용 쓰레기봉투 제작 시 구매의사를 묻는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학교의 경우 79%인 86개교가 구매의사가 있음을 확인하고, 낙엽수거 전용 쓰레기봉투 제작을 준비해 왔다.
달서구는 봉투 제작을 위한 사전조치로 올해 8월에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고, 9월에 봉투를 제작해 10월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낙엽수거전용 쓰레기봉투는 100ℓ 크기의 마대형(폴리프로필렌 재질) 봉투로 종량제봉투 100ℓ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판매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낙엽철에만 제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낙엽수거전용 쓰레기봉투 사용을 통해 낙엽쓰레기 처리 고민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는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청소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