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동정]

계명대 유학생 텅반동 졸업 후 학교에 감사의 뜻 전해

계명대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베트남 유학생인 텅반동(TUONG VAN DONG·26)씨. 텅반동 씨는 지난 20일(수) 오전 10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500만 원의 장학금을 내 놓으며, “계명대학교에서 4년 동안 공부하며 배운 것이 크게 도움이 되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 보답을 하고 싶어 작은 금액이지만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계명대 경영학전공에 입학한 텅반동 씨는 지난해 8월 졸업을 하고, 베트남으로 돌아갔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웨딩업체, 유학원, 무역회사 등 3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젊은 CEO로 성공가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음식으로 프랜차이즈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옥포농협, 사랑의 쌀 기탁

옥포농협이 지난 20일, 제14대 옥포농업협동조합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 20kg 91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22일 옥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김용 조합장은 “취임 축하는 물론 좋은 일에 써달라며 백미를 기증해준 분들에게 옥포농협직원 및 조합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백미는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탁 처리 후 옥포읍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소득 소외계층 후원 물품 기탁

논공농협은 지난 22일 논공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백50만 원 상당의 백미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하였다. 이의현 조합장은 “이번 취임식 때 화환이 아닌 관내 저소득 계층에 필요한 쌀을 보내 달라고 했다”며, “얼마 안 되는 금액의 물품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받은 백미는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논공지역의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계층에 지원 될 예정이다.

달성군 유가청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재)유가청담장학회가 지난 21일 유가읍사무소에서 제11회 청담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해 희망을 키워나가도록 마련한 자리로, 유가읍에 주소나 등록기준지를 둔 우수 대학생 표유리(경북대학교 치위생학과) 학생 등 11명을 선발해 총 2천 574만 6,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윤철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달성군과 유가읍 출신임에 긍지를 가지고 본업인 학업에 매진해 당당하게 한 사람의 몫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 다시 사회에 재능을 환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