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본동 주민자치회 ‘마을축제’

달서구 본동 주민자치회(회장 안월용)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이웃들의 일상을 위로하고자 마을 곳곳에 알록달록 꽃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본동에 꽃(花)히다’란 주제로 추진하는 축제는 11월 5~7일까지 3일간 본동행정복지센터, 피터팬공원, 가무내경로당, 한마음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
안월용 본동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이웃들에 일상을 위로하고자 마을 곳곳에 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기획해 본동마을을 알리는 기회를 갖고자 진행하게 됐으며, 꽃과 함께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본동주민자치회가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경락 본동장은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또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축제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마을 곳곳에 알록달록 꽃 팔레트를 그린다는 의미로 꽃을 주제로 한 전시 포토존과 다양한 체험부스, 다육이식물 나눔 등 작지만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직접 반려식물을 전달해 주민 모두가 꽃을 보며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반려식물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본동 주민자치회는 대구시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 11월부터 운영 중이며,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집행하는 주민 대표기구로 현재 3개 분과(나눔·교육, 마을가꿈, 주민화합), 38명의 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민특성화사업으로 관내 취약지 방역활동 및 홍보 캠페인(총 15회)과 관내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항상 주민들의 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