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오는 5월 초 소집될 남녀 국가대표팀 명단을 지난 11일 공식 발표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등 각 팀의 핵심 전력들이 대거 포진했으며, 남녀 각각 16명씩, 총 32인의 태극전사들이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남자대표팀, AVC 챌린지컵 정조준 한다.
이싸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6월 17일부터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 출전한다. 세터에는 김주영, 한태준, 황택의가 선발됐고, 리베로 박경민과 장지원이 수비 라인을 맡는다.
중앙에는 박창성, 이상현, 차영석, 최준혁이 선발되어 높이를 더했으며, 신호진과 임동혁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공격을 주도한다. 아웃사이드 히터진은 김지한, 나경복, 임성진, 정지석, 그리고 허수봉까지, 국내 리그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출처 대한배구 협회
여자대표팀, 세계무대 향해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격에 준비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부터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에서 열리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가 확정되었다.
세터진은 김다인, 박사랑, 이고은으로 안정감을 더했고, 리베로로는 한다혜와 한수진이 수비의 핵을 맡는다. 미들 블로커에는 김세빈, 이다현, 이주아, 정호영이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블로킹 라인을 구축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 이선우가 화력을 책임진다. 여기에 강소휘를 비롯한 육서영, 이주아, 정윤주, 정지윤 등 다섯 명의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공격 선봉에 선다.
남녀모두 “국가대표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하나로”
남녀 대표팀 선수단은 오는 5월 초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모여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올 시즌 국제대회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강소휘의 감각, 허수봉의 파워, 그리고 새로운 얼굴들의 도전을 시작하므로 2025년, 한국 배구의 뜨거운 여름이 시작되며, 배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