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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두류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제공=대구소방안전본부]

22일 오전 5시 50분경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대구 달서소방서는 소방장비 34대와 인력 98명을 긴급 투입해 현장에 8분 만에 도착했다. 

소방대원들은 초기 대응으로 큰 불길을 약 34분 만에 잡았으며, 이어 차량을 지상으로 옮긴 뒤 이동식 수조를 설치해 오전 8시 14분쯤 최종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전기차는 전소됐으며, 충전 시설 일부도 소실됐다. 

다행히 새벽 시간대 발생한 덕분에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전기차 화재가 급속히 확산될 위험이 큰 만큼,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