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뷰]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다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
  • 최준업 보도기자
  • 등록 2025-04-23 15:11:11
  • 수정 2025-04-23 17:52:26
기사수정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다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

최근 달성군은 유소년 축구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대회는 이 지역을 유소년 축구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달성군수기 풋살대회’와 ‘달성컵 스토브리그 축구대회’는 이제 전국 유소년 축구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대회가 열리는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모여들며, 지역 스포츠 발전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달성군에서 활동 중인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은 창단 이후 꾸준히 성장해오며, 지역 축구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 교육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단순한 축구 교육을 넘어서 삶의 중요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을 만나 보았다.


■축구 그 이상의 교육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의 석민우 감독은 팀 창단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전하며, "우리는 '축구 그 이상의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아이들에게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축구는 물론, 성실한 태도와 협동심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대회 참가와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는 강원도 영월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거창 대회에서는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으며, 3학년 선수들은 8강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라며 팀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특히, '스노우파인' 축구클럽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기부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석 감독은 "아이들이 용돈으로 사 온 라면을 들고 주민센터나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고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미래의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다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

■아이들의 꿈과 열정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의 선수들은 다양한 연령대와 포지션에서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있다. 


5학년 주장 신현호는 "저는 수비수인데, 친구들과 함께 뛰는 게 정말 좋아요. 힘든 점도 있지만,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5학년 부주장 박지환은 "골키퍼로서, 팀이 하나 되어 만든 결과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대회에도 실수 없이 잘 막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다짐했다.


2학년 주장 최승현은 "내년 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히며, 2학년 주장 유도헌은 "호나우지뉴처럼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1대1 상황에서 승부를 잘 이겨내고 싶어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학년 공격수 김시윤은 "메시처럼 드리블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1학년 주장 이주원과 부주장 김지한은 "우리는 모두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함께 외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3학년 부주장 최준혁은 "박지성 선배처럼 될 거예요. 부모님께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 팀워크의 힘

아이들의 꿈은 그들의 팀워크와 협동에서 비롯된다. 

5학년 포워드 채동욱과 센터백 탁재민은 함께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우리는 서로 협력하여 상대 팀을 막고, 마지막 순간에 멋진 골을 넣은 지환이 친구의 플레이가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잘 협동하며,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더 잘해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채동욱은 "다음에는 몸싸움도 잘하고, 빠른 발을 키워서 더 강한 선수가 될 거예요."라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탁재민은 "속도가 느려서 포지션을 더 내려야 해서 힘든 점이 있지만, 달리기 연습을 꾸준히 해서 더 빨리 뛰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축구의 발전, 그리고 미래의 꿈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은 단순히 축구 실력을 쌓는 것을 넘어, 아이들에게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그들은 매년 다양한 봉사 활동과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구를 통해 성장하는 만큼 지역 축구 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달성군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지역 축구 꿈나무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지 미래의 선수 양성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더 높은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 아이들이 더 큰 무대에서 뛰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석민우 감독은 말하며, 지역 축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달성군과 '스노우파인' 유소년 축구클럽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꿈을 쫓는 아이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그들의 가능성이 실현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TAG
0
푸른방송_241205
계명문화대_241224
대구광역시 달서군 의회
으뜸새마을금고
대구FC_241205
이월드_241205
영남연합포커스_241205
한국인터넷뉴스영남협회
구병원_241205
인기글더보기
최신글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