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달서구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푸른방송 뉴스 영상 캡쳐]
달서구체육회가 주최한 ‘2025 달서구 시니어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9일 성서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여러 경기장에서 열렸다.
게이트볼, 파크골프, 족구, 축구, 탁구 등 5개 종목에 482명의 시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 윤영호 달서구체육회장을 비롯해 대구시와 구의회 관계자, 종목별 협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2025 달서구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푸른방송 뉴스 영상 캡쳐]
특히, 종목별 최고령자인 최호성(탁구협회)·오원순 선수에게 ‘장수상’이 수여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
윤영호 달서구체육회장은 "오늘은 순위보다 건강, 경쟁보다 웃음이 우선인 날"이라며 시니어 체육인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선수들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게이트볼, 족구, 축구, 파크골프, 탁구 경기는 각각 다른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족구 경기장에서는 여성 족구 팀 ‘창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전한 창공 팀의 곽경단 선수는 “참가 소식에 설레어 잠을 못 잤다”며 “건강에도 좋고, 여성분들도 많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재 달서구 족구협회장도 “족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운동”이라며 “많은 분들이 푸른 잔디 위에서 함께 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달서구 시니어 생활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푸른방송 뉴스 영상 캡쳐]
경기 결과도 빛났다. 게이트볼 부문에서는 용산1조 팀이 1위를 차지했으며, 파크골프 여자부 1위는 서유심 선수, 남자부 1위는 김성식 선수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족구에서는 달서 팀이 우승했고, 축구에서는 대서 팀이 정상에 올랐다. 탁구에서는 9팀이 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시니어들의 뜨거운 열정과 건강한 에너지가 빛났던 이번 대회는 나이를 뛰어넘는 도전과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시니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