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18일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자문을 구하기 위해 「달서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기구로, 2019년 출범 이후 달서구의 청년 정책과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대구 달서구는 일자리, 주거·결혼,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 238억 원 규모, 5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시행계획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포럼, 청년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었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달서청년 슬기로운 구직생활’,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확대’, ▲‘청년 행복주택 공급’,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급’, ▲‘출산지원 사업’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면접 정장 무료 대여,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 ▲온라인 마케팅 및 콘텐츠 기획자 육성, ▲청년 플리마켓 운영, ▲문화교실 개설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문화·여가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청년실태조사’를 통해 건강, 주거, 일자리, 결혼, 여가 등 6개 분야에서 청년들의 현실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고,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