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고등학교(교장 김명옥)는 2021년 국제 바칼로레아(IB) 월드스쿨로 인증받고 지난해 12월 31일 2번째 디플로마 프로그램 졸업생 21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12월 17일 IB 본부에서 발표한 최종 결과에서 21명 중 15명이 전체 디플로마(full diploma) 이수를 위한 조건을 충족했으며, 이수생 대부분이 이중언어(Bilingual) 디플로마를 획득해, 두 가지 언어(한국어와 영어)의 구사 능력이 국외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당 수준임을 증명했다.
전체 디플로마는 45점 만점 중 24점 이상 득점해야 취득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표준 수준(Standard Level, 이하 SL) 과목 3과목 합산 점수 9점 이상, 심화 수준(Higher Level, 이하 HL) 과목 3과목 합산 점수 12점 이상 등 다양한 세부 조건도 충족시켜야 취득할 수 있는 어려운 과정이다. 이를 고려하면 21명 중 15명이 전체 디플로마를 취득한 것은 분명한 교육적 성과이다.
또한 이수생 21명 중 20명이 건국대, 명지대, 대구교대, 광주교대 등 국내 주요 대학의 기계공학, 응용소프트웨어학, 생명공학 등 이공계열 학과와 경제금융학, 무역학 등 인문계열, 문화예술학과의 예술 분야 등 다양한 전공분야에 합격했다.
포산고는 달성군 현풍읍에 위치한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로, 달성군 내 IB 교육의 거점 학교의 역할을 한다. 본교 입학생 중 달성군 소재 중학교 졸업자는 대입전형에서 농어촌전형을 활용할 수 있고, IB DP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할 경우 국외대학 진출도 도모할 수 있다.
<자료제공:포산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