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8일 온라인상의 부동산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원은 지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21개 콘텐츠 제휴사에 대한 '허위 매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모니터링 대상에 부동산 중개 풀랫폼 직방도 추가하해 모니터링 대상이 총 22개로 늘어남에 따라 허위 매물의 사각지대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허위 매물 모니터링은 부동산 광고 플랫폼으로부터 매물 광고 데이터베이스(DB)를 받아 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정보와 연계하여 거래 여부를 검증하며 이를 통해 허위로 판단된 매물 광고는 삭제 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부동산 시장의 투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콘텐츠 직방은 거짓·과장 광고 등 허위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킴중개', '고객안심콜', '헛걸음보상제'와 같은 다양한 소비자 보호 정책을 이미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모니터링 제휴를 통해 허위 매물 근절에 나서겠다는 전망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허위매물 관리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율 규제 정책을 통해 시장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