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초등학교총동창회가 지난 13일(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32회 성서초등학교총동장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서초등학교 개교 93주년을 기념하며, 이태훈구청장을 비롯한 서민우 달서구의회의장, 유영하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길놀이 풍물공연으로 시작됐으며 35회부터 55회 기수별 동문들이 함께하는 행진이 이어졌다. 또한 학교 발전 기금 전달식과 선수선서 가 진행되며 체육대회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허노숙 성서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오늘 32회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동문 여러분도 즐겁고 행복한 체육대회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이 전통이 계속 계승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여러 동문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각 기수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환갑을 맞이한 43회 동문을 위한 축가와 케이크 전달식이 진행되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선후배 간의 깊은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윤석 성서초등학교 43회 동기회장은 “32회 총동창회를 맞이해 43회가 환갑을 맞이해 후배분들이 환갑 잔치를 해줘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본 대회에서는 족구, 줄다리기, 신발양궁, 400m릴레이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가 펼쳐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성서인은 영원한 친구’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자들은 어린 시절의 체육대회를 떠올리며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