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중 꿈키움터 희망의 멘토를 만나다

경일중학교는 13일 올해 11월 5일 새단장을 한 5층에 있는 미래교육터인 ‘꿈키움터’에서 청소년상담 전문가인 오선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학교도서관 주관으로 희망학생 28명과 교원 20여명이 참가하여 ‘지친 10대를 위한 써나쌤의 멘토 레터’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크쇼를 병행하며 흥미롭게 진행됐다.
오선화 작가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언어에 공감하는 멘토이며 특히, 청소년의 불안한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멘토로 유명한 인물이다. 행사 전, 받은 학생들의 고민 중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어른들의 눈에는 철없게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들에겐 의미있는 고민일 것이다. 이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이소정 학생은 “오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서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친구들이 진로에 대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위로가 되었고,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또 행사를 주관한 교사 김성덕은 “평소 도서관에서 본 아이들의 모습은 고민 없는 철부지처럼 보였으나 작가분께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놓고 묻는 모습에 새삼 대견하고, 어떤 변화가 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지게 되리라 기대된다”라고 했다.
<자료제공:경일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