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운행시격, 시민 생활 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

평일 퇴근·귀가시간 변화에 맞춰 오후 혼잡시간대 40분~1시간 앞당겨
10월 7일(월) 하양연장구간 영업시운전 열차부터 적용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0월 7일(월)부터 하양연장구간 영업시운전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열차운행 시격도 조정 시행한다.
먼저 도시철도 1·2·3호선 열차 승객이 가장 붐비는 평일 오후 혼잡시간대를 1·2호선은 약 1시간, 3호선은 40분을 앞당겨 운행한다.
혼잡시간대(RH: Rush Hour)는 하루 중 도시철도 이용이 가장 많은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과 학생들의 등·하교시간 등 운행간격이 5분인 시간대를 말한다.
이번 열차운행 시격 조정은 도시철도 개통 27년 만에 처음 개편되는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귀가시간 등 생활 패턴 변화와 1호선 하양연장선 개통의 수송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공사는 그간의 수송추이와 승객혼잡도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혼잡시간대를 평일 오후 실제로 승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로 조정함으로써, 열차 내 혼잡도가 완화돼 시민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평일에 비해 도시철도 이용률이 현저히 낮은 휴일에 대해 승객이 한산한 시간대의 열차운행을 1호선 16회, 2호선 16회, 3호선 8회 총 40회 줄인다. 열차운행과 관련해 조정되는 열차시각표는 역사 내 안내문,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대구교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