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백 개인전 ‘바라보는 지점’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 오는 11월 9일(토)까지 달서아트센터 갤러리 라온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1월 9일(토)까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일요일, 공휴일 휴관) ‘장서백 개인전: 바라보는 지점’을 개최한다.
2024년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는 예술가로 성장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인 미술대학 5년 이내 졸업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통해 7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미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구·경북 청년 작가들의 활동과 발전을 돕고자 기획했다.
지난 2024년 1월부터 장세림(동국대), 류은(대구대), 탁유진(안동대), woozi.p(대구예대), 박소진(대구대)에 이어 여섯 번째로 장서백(안동대)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바라보는 지점’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준비한 장서백 작가는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한 세상이 변화하는 순간이 있으며, 이런 변화하는 상황에서 오는 인식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나는 당연하다고 믿고 있던 것에 질문하게 됐고 작은 틈과 균열을 통해 다른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됐다.”고 말하며 작은 균열에서 보이는 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나아가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과 연결되기를 원하고 있다. 세상을 작은 틈으로 바라보거나 세상 속에서 작은 틈 안을 바라보며 각자의 경험과 인식을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여 서로의 상처가 치유되길 바라는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캔버스 위 흑백의 배경 위에 녹아 있는 것이다.
장서백 작가의 전시는 단순한 사실적 표현을 넘어, 개인의 경험과 인식을 통해 세상과의 깊은 소통을 시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작은 틈과 균열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치유의 기회를 제시한다.
작가가 캔버스 위에 담은 흑백의 배경 속의 틈은 그가 직면한 내적 갈등과 변화를 반영하며, 이를 통해 관람자들도 자신만의 내면적 질문과 마주하게 한다. 결국,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상처와 경험을 예술로 승화하여 치유와 연결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따뜻한 공감의 장으로 형성되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 앞으로 작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번 전시가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아울러 예술가로 성장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053-584-8968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