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


청춘은 바로 지금,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 프로그램이 지난 11일(목) 가창면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진행됐다.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문화도시 가창권역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달성문화도시 조성사업내 가창권역 문화매개자사업의 문화휴게소 프로그램으로, 방문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바지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 제2기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고 교통 및 거동이 불편한 가창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2개의 거점 공간인 정대2리 마을회관과 가창면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진행하고 있다.
이영희 강사는 “올해 2기를 출범하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동네를 찾아뵙고 어르신들을 참여시키고 좋은 교육으로 아주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된 행복한 나의 모습그리기에서는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작품을 만들고 즐거워했다. 이처럼 표현 기법 안에 잠재해 있는 저마다의 기억, 감정 등을 매개로 강사와 학생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의 운영방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록2리 박숙희(75) 씨는 “지자체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여러 가지로 신경써주고 배려해 줘서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용계리 김원희 씨는 “형님, 아우, 친구들 같이하니까 너무 좋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계리 문월성 씨는 “이런 기회를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또 용계리 박점임 씨는 “20대로 돌아간 것 같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