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깡패’ 소곱창 전골 맛집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일월담소


작은 골목 가에 있는 술집이다. 외관부터 눈길이 한 번 더 가게 되는 ‘일월담소’. 노란 조명인 외관부터 너무 이뻐서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 안주까지 맛있어 자꾸 가게 되는 곳이다.
내부는 레트로 감성으로 할머니집에서 본 옷장, 서랍장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홀에는 4인석 테이블이 충분히 마련되어있었고 안쪽에는 단체석으로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다. 단체석은 10명 이상도 거뜬히 앉을 수 있어서 단체모임 술집을 찾는다면 ‘일월담소’ 방문하면 좋을 거 같다.
주차는 가게 앞 한두 자리 정도만 가능하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 안주로 강냉이와 단무지가 나온다.
일월담소에 메인메뉴는 곱창전골이다. 소 곱창은 곱창도 많고 고기도 많고 국물은 진짜 아주 말이 필요 없다. 밥까지 볶아먹을 수 있어 빈속에 가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배가 부른 상태로 간다면 간단한 안주 종류도 많다. 전골도 전골이지만 그 외 오징어무침회 탕수육 등 안주 하나하나 다 맛있다. 빙수와 셔벗까지 있어 식사부터 후식까지 쭉~ 할 수 있는 좋은 단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등심 탕수육이 중국집보다도 맛있었고, 차돌떡볶이와 납작만두가 궁합은 최고다. 순살 찜닭도 찜닭 전문점보다 나은 거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보통 안주 하나는 맛이 없기 마련인데 맛이 없는 게 없다.
달서구 월곡로35길 84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후 5시~새벽 3시까지고 예약도 가능하며 포장 배달까지도 가능한 곳이다. 1차라도 굿 2차여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일월담소’에서 행복한 저녁이 되어보자.

☞달서구 월곡로35길 84, 1층 / ☎0507-1389-7816

장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