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호초, 그림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입학식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김경숙)에서는 지난 4일(월) 오전 10시 강당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신입생 66명을 비롯한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이 시작되기 전, 다함께 학교 교육활동 영상을 보며 다가올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신입생들이 식장으로 입장할 때 6학년 선배들이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며 맞이함으로써 신입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선후배 간의 정을 다질 수 있었다.
용호초는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유치원 신입생에게는 꽃다발과 가방을,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태극기와 학용품을 입학선물로 준비했다. 신입생 한 명 한 명 단상으로 올라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선물을 받으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입학식이 됐다.
특히, 입학식 현장에서 교장선생님이 직접 그림책 ‘어떡하지?’를 읽어주며 학교라는 곳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의 두려움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따뜻하게 감싸며 새로운 시작과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또한 신입생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하여 입학식이 끝난 후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는데, 서로 배려하며 질서를 지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1학년 신입생 학부모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입학 선물을 나눠주고 교장선생님께서 딱딱한 훈화 대신 책을 읽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아이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만들어주는 등 학교 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숙 교장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66명의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니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하다. 우리 아이들이 인생의 첫 유치원과 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용호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