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동 승강장 푯말을 유개승강장 쉘터로 바꾸다

학생·주민의 불편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학생이 직접 발벗고 나서!

성중학교 자율동아리 사최수프(사상최대수업프로젝트) 학생들 4명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효성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월성동 한 승강장에 푯말 이외에 다른 편의시설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아서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이웃 주민들이 평소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지난 2018년 4월부터 올해 2019년 1월까지 약 10개월 간 걸쳐 이들 중학생들은 그 동안에 수집한 자료(현장 이용자 사례, 구글설문지 조사 등)와 함께 대구시청, 달서구청, 그리고 대구시 교육청에 각각 승강장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알리는 민원을 올렸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대구시청 버스운영과를 직접 방문해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올 2월에 푯말밖에 없었던 승강장이 유개승강장 쉘터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됐다. 서로 소통하고 서로 협업하는 중학생들의 유쾌한 발상이 마침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자료제공:효성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