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소방서 김남철 의용소방대장을 만나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

지역주민의 안전! 강서 소방서 의용소방대가 함께 하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 하면 만화 슬램덩크의 캐릭터 정대만이 떠오른다.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대만처럼 오늘도 불철주야 달리고 있는 불꽃남자! 강서소방서 김남철 의용소방대장을 만나보았다.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의용소방대는 대원들이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재난 발생 시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화재·구조·구급 등의 소방 활동의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남철 대장은 지난 2019년 지역 봉사활동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소방서에 있는 의용소방대가 어떤 단체인지 생소하고 궁금해서 가입을 하고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이유는 단순했지만 그 후 김남철 대장은 “소방서를 보조하고 협동 하에 지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달려왔다.
김 대장이 활동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 기술 경연대회에서 열심히 뛰었던 대원들의 땀방울에 마음이 크게 울렸던 것이라든지, 여러 가지 예방캠페인이라든지 많이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응 1단계 발령 화재 시 출동 했을 때 화재로 인한 지역민의 인명피해가 작은 화상 하나조차도 없을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민이 다쳤을 때 가장 마음이 아프다는 그는 지금까지의 인생철학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속도가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다.”라고 한다. 주변에서 그가 거북이처럼 늦게 가든 어떻게든 정상까지 가는 것을 보면서 희한하다고 말한단다. 첫 단계가 있으면 정상까지 끊임없이 달려 완성해 내는 것에 그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의용소방대의 시스템은 119 지휘본부에서 자동적으로 각 개인에게 출동상황과 명령이 전달이 되면 대원들은 생업을 제처 놓고 전원 출동한다. 그리고 각자의 역할 즉 대장과 부대장 총무, 예방, 구호의 역할 등 체계적으로 업무에 임한다. 현재 강서소방서의 의용소방대는 약 170여 명의 대원이 활약하고 있으며 하고 있으며, 앞으로 여성대가 추가로 설립되면 200여 명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게 된다.
그는 가족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의용소방 대원들에게는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대원들에게는 긴급 출동 상황 시에 안전운전을 할 것 또한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에게 현장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안전과 불조심을 생활화 해줄 것을 이야기 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과 성서권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서소방서 의용소방대와 김남철 대장이 더욱 든든하게 지역민의 곁에서 함께하길 기대한다.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