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위한 학술세미나

달성군, 국내 미술·건축 저명 전문가 그룹 초청


달성군은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지난 16일(목)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개최했다.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사업내 구상 중인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위해 열렸다. 행사가 열린 군민소통관은 성황을 이루며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국내 미술·건축계 등 저명 전문가 10여 명을 초청해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당위성 및 필요성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논의의 장으로 펼쳐졌다.
세미나에 앞서 166명의 지역민과 지역 미술계로 구성된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시민 서포터즈는 단장 고수영 달성미술협회장과 함께 ‘국립근대미술관은 대구 달성군이 최적지’라고 적혀있는 현수막 아래서 유치 당위성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수영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유치 시민 서포터즈단장은 “대한민국 미술계에서는 고대, 근대, 현대를 잇는 시대별 문화 정립을 위해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염원하고 있다. 근대 미술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높은 대구를 최적지로 주장한다. 대구는 서동진, 이인성, 이쾌대 등 수많은 근대 작가들을 배출하고 포용한 곳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구시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달성군을 지정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문화도시의 면모가 기대된다. 하지만 달성군은 타 도심에 비해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달성군의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대구산업선철도, 그리고 고속도로와 국도와 연결된 전국 교통 요충지로 누구나 찾아오기 쉬운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3만여 평 규모의 광활한 면적의 부지가 있고 달성군 주민의 문화적 갈망으로 볼 때 더 이상 최적지는 없다고 할 것이다.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통해 달성군민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와 전 국민의 수요를 품을 수 있는 중요한 문화거점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다.

유진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