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뮤지컬·실용음악 학생들이 펼치는 축제

대구예담학교, 2022학년도 수료음악회 개최


공립 위탁형 예술학교인 대구예담학교(교장 최명호)는 지난 5일(월), 6일(화) 오후 6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2022학년도 수료음악회를 개최했다.
대구예담학교 음악과는 클래식, 뮤지컬, 실용음악 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학기 성과발표회와 대외 행사, 찬조 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수료 후에는 대학에 진학해 더욱 수준 높은 실력을 쌓고 있다.
이번 수료음악회는 2, 3학년 학생이 함께 개최하게 됐다. 5일(월) 공연은 1부 클래식, 2부 뮤지컬 전공 학생의 무대로 꾸며졌다. 1부 클래식 공연에는 피아노 독주, 플롯 독주, 성악 독창, 피아노 삼중주, 자작곡 연주 및 플롯·트럼펫·트롬본 등의 합주로 진행됐다. 2부에는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맘마미아, 데스노트,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등 뮤지컬 곡과 더불어 창작극 ‘월화연-새로운 세상을 위해’로 겨울밤을 아름답게 꾸몄다.
6일(화)은 실용음악 전공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연주곡으로 Just a Feeling, Celebrity, Do You Really Love ME? 등을 비롯해 학생이 직접 작사·작곡한 자작곡 등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실력이 잘 드러나는 18곡을 연주했다.
특히 김희운 학생의 자작곡 ‘2e’, 배서윤 학생의 자작곡 ‘Hold My Hand Tonight’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곡인 ‘My Everything’과 ‘Love Theory’에서는 모든 학생이 무대에 올라 합창·합주를 해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보였다.
최명호 교장은 “지난 1년 동안 우리 학생들은 예담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꿈과 희망을 연주하며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왔다. 이 모든 것은 언제나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여러 선생님과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부모님 덕분일 것이다.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이 내외적으로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고, 특히 전공 분야에서의 성장은 가히 괄목할 만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대구예담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