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문화유산 교육 우수사례 선정

현풍고,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수업 활용한 국외 우리 문화재 탐구


풍중고등학교(교장 조진섭)는 지난 11월 28일(월) 문화재청에서 주최한 ‘2022년 학교 문화유산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상을 수상했다.
문화재청은 11월 28일 전국 유, 초, 중, 고를 대상으로 한 ‘2022년 학교 문화유산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 5편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문화유산 교육에 대한 일선 학교의 관심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문화유산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수상작을 사례집으로 제작해 문화재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에서 최종 선정한 우수사례 중 현풍고의 사례는 미술관에서 걸어가며 작품을 관람하듯 교실에서 탐구하고 제작한 모둠별 활동 결과물을 학교 갤러리에 전시해 살펴보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수업을 활용한 국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 탐구’이다.
현풍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수업에서 모둠별로 탐구해보고 싶은 국외 문화재를 선정해 7차시에 걸쳐 조사, 결과물 제작, 발표, 전시가 이루어졌다. ‘역사 불변의 법칙-잃어버린 꿈의 낙원: 몽유도원도’, ‘TV 쇼! 진품 명품-신라의 촌락문서의 가치를 찾아서’, ‘그것이 알고 싶다: 화랑세기의 진실’ 등 창의적인 콘셉트의 전시물들이 교내 갤러리 존(Gallery Zone)에 전시 됐다.
이러한 문화유산 교육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우리 문화재의 반출 과정이 전쟁, 도난 등으로 인한 불법 유출이 많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이런 관심이 점유 국가의 반환 및 우리 기관의 환수 노력으로 이어져야 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자료 조사 및 스토리보드 구성을 위해 탐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화재의 제작 시기, 특징, 보관 국가 및 현재 상황 등을 상세히 알게 되어 문화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의 깊은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자료제공:현풍중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