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4회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 개최

대구시는 대기업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 기여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유통업 상생 협력 방안 토의를 위해 지난 2일 ‘제14회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에 진출한 대기업 유통 업체의 지역 기여도 평가제를 도입해 매년 결과를 발표해 왔다.
2020년 실적 점검 대상인 8개사 32개 점포의 추진실적과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금융 이용, 지역 제품 매입, 지역 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10개 부분에 대해 평가한 결과, 현대백화점이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돼 대구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표창장을 받은 현대백화점은 “지역 법인카드를 사용해 출장 교통비를 처리하는 등 지역 금융 이용 활성화에도 노력했으며, 용역 발주와 인쇄발주도 100% 지역 업체와 계약하고, 사회환원 기부액도 21억 6,000만 원에 달해, 다수의 평가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