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건강과 숲 치유의 맨발 황톳길 조성

대구수목원에 흙길 산책로가 완성돼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흙길 산책로의 총 길이는 약 1㎞ 정도로, 나무숲의 경관을 즐기며 걸을 수 있어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업비 3억여 원이 들어간 수목원의 흙길 산책로 사업은, 맨발 황톳길을 비롯해 자갈길과 모랫길, 그리고 세족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산책로로, 코로나19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수목원은 특히, 자갈길과 모랫길은 상쾌함과 짜릿함의 발 지압 효과까지 있어 건강산책로로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밝히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식 대구시 수목원 관리사무소장은 “수목원 흙길 산책로가 일상 속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새로운 건강테마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수목원이 시민들의 녹색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