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고, Softwave 2020에서 주목받다

대구소프트웨어고(교장 안병규)는 지난 2일에 개최된 Softwave2020(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에 3작품을 출품해 완성도와 창의성 면에서 대졸출신 개발자를 뛰어넘을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소프트웨어 마이스터 인재의 가능성을 보였다.
Softwave 2020은 안랩, 한글과 컴퓨터, 삼성SDI 등 유수의 기업이 참가하는 행사로 2일부터 4일가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의 참가는 추진하지 않고 학생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가하는 것으로 대체했으며, 학교 홍보 및 작품 설명을 위해 전문교육부장인 김경호교사만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했다.
대구소프트웨어고에서 출품한 작품은 Coatcode와 원터치 하우스, 도담도담 3가지였다. Coatcode는 의상 디자인을 업로드하고 해당 의상에 대해 평가 및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앱과 서버가 구축되어있는 상태이다.
원터치 하우스는 IoT 모델하우스로 학생들이 직접 건축한 모델하우스에 집의 조명에 해당하는 전구와 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앱과 서버를 제작하여 앱을 통해 집의 조명의 밝기 및 카메라를 통해 불법 침입자를 관찰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도담도담은 현재 대구소프트웨어고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숙사 학생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외출, 외박 간소화 및 방과후의 학생 지도에 상당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호 교사는 “기업인들 상당수가 본교 학생들의 기술력에도 주목하고 있지만, 아이디어 등을 비롯한 잠재력에 높은 평가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채용 및 우리학교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악화로 학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었다면 더욱 알찬 행사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병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현업 개발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아이템을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소프트웨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