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 맞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

차도 및 횡단보도 대부분 발생, 오후 시간대 높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5-2018년 동안 보행자 교통사고로 23개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매년 23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발생 원인을 비롯한 손상 관련 심층자료를 전향적으로 수집해 손상 통계 산출)’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4년 동안 23개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교통사고 환자 18만 7,003명 중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 수는 3만 5,976명으로 남자가 1만 8,578명(51.6%), 여자가 1만 7,398명(48.4%)이었다.
연령별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 비율을 살펴보면, 어린이(만 12세 이하)가 성인(만 19세 이상)에 비해 1.5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취학 전 어린이(만 1~6세, 30.5%)와 취학기에서는 저학년(만 7~12세 26.3%, 만 13~15세 17.4%, 만 16~18세 14.1%)일수록 교통사고 발생 시 보행자가 다치는 비율이 높았다.
☞※어린이 전체 교통사고 환자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 27.3%(5,358/1만 9,636명)
※성인 전체 교통사고 환자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 18.5%(2만 8,603/15만 4,244명)
<자료제공:질병관리본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① 길을 걸을 때 안전하게 보행자 도로를 이용한다. 
② 길을 건널 때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멈춘다, 살핀다, 건넌다’는 3가지 기본 원칙을 지킨다. 
③ 길을 걸을 때는 주의력을 저하시키는 휴대전화와 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삼간다. 
④ 운전자가 식별하기 쉽게 야간에는 밝은 색 옷을 입고, 손전등이나 빛이 반사되는 물건을 갖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