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재가노인돌봄협의체 종사자 체육대회 개최

달성군 재가노인돌봄협의체 종사자 체육대회가 지난달 27일(금)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최용우 달성군 재가 노인돌봄협의체 회장 등 관계자 및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5,200명 어르신 기본권 박탈 NO’, ‘69명 종사자 생존권 박탈 NO’라는 구호가 담긴 플랜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구시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통합 계획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시는 두 서비스를 유사·중복사업으로 규정하고, 일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대상자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편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구사회복지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대구시의 계획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전면 재논의를 촉구했다.
김은영 군의장은 “달성군의 노인 복지 발전은 모두가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다.”고 말했다. 최용우 협의체 회장도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과 감동적인 순간들이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준다고 언급하며, 보람 있는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달성군재가노인돌봄센터는 효경, 수경, 에덴, 늘푸른 4개 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백 명의 돌봄 종사자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