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먹 or 찍먹 ‘돈가스’ 맛은 일품

‘잘 먹고 잘 살아라!!’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죽전동 남산돈가스


일요일이면 쉬는 매장이 많다. 요즘은 매장에서 1인 식사를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게다가 일요일이면 더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점심을 해결할 식당을 찾는 것도 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이런 중에 내가 원하는 메뉴가 있기는 더 어려운듯하다. 일요일 근무지원을 나와서 점심 메뉴를 찾던 중 인근에 새로 오픈한 ‘남산돈가스’를 방문하게 됐다. 와룡네거리에서 죽전네거리 방향 150m가량에 위치하고 버스정류장(죽전동 행정복지센터 건너) 바로 뒤에 있다.
돈가스는 돼지고기를 빵가루에 묻혀서 튀긴 음식이 바로 기본 돈가스이다. 이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고 다른 국가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지만 한국식 돈가스는 일본식 돈가스랑 다소 다르다. 한국은 고기돈가스 말고 새우돈가스, 계란돈가스, 치즈돈가스 등도 있다.
한때는 양식으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며, 냉동 돈가스도 너무 잘 나오는 세상이다. 이러니 돈가스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분식점, 뷔페식당, 기사식당 등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흔한 음식이다. 그러나, 돈가스 전문점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죽전동 ‘남산돈가스’는 돈가스 전문점으로 코코돈가스, 매운돈가스, 치즈돈가스, 생선가스, 카레돈가스, 카레라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식당이든 기본(메인)으로 제공되는 음식을 먼저 맛봐야 한다. 처음 방문한 이곳은 코코돈가스가 기본인 듯해 주문을 하고 잠시 가게를 돌아봤다. 내부엔 4인용 테이블이 많이 있고 창가 쪽으로는 1인석이 준비가 되어 있어 혼자 오는 분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 테이블마다 주문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고 주문과 동시에 바로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현금 결제도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주문 당시 돈가스에 소스를 부어서 나오는 것(부먹파)과 따로 나오는 것(찍먹파) 중 선택할 수 있다. 부먹으로 주문한 돈가스가 나왔고 코코돈가스가 예상대로 맛이 좋았다. 블로그를 보면 찍먹파들은 바삭함이 일품이라고 올라오는 글들도 많이 있다. 부먹이든 찍먹이든 돈가스 맛은 일품이 맞는 듯하다.
셀프 바를 통해 부족한 반찬은 간단한 해결할 수 있고 셀프 바에는 깍두기, 단무지, 피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밥과 수프도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4시 30분 ~ 17시까지이다. 라스터 오더는 20시까지이며,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이니 매장에 올 때는 수요일은 피하면 된다. 주차공간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직원에게 물어보니 건물 뒤편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동성로에 그 유명한 ○○돈가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달서구 죽전동에는 ‘남산돈가스’도 있다.

☞달서구 와룡로275, 1층(구. 달서구 죽전동 366-11) / 예약문의 ☎ 053-553-0700

정말봉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