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국밥 먹고 부자 되세요”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부자 돼지국밥


다사읍 세천리 111에 위치한 ‘소문난 돼지국밥’ 한 번씩 반찬 할 시간이 없다든지 한 끼 간단히 해결하고 싶을 때 포장해서 먹는 ‘소문난 돼지국밥’.
국밥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잘 먹어서 근처 국밥집은 다 다녀본 것 같다. 그중 부자국밥 스페셜 국밥이 제일 자극했다.
외관은 딱 국밥집처럼 친근하다. 노란 간판이 눈에 확 들어와서 찾기 쉽고 길가 쪽이라 주차도 상당히 편리한 편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10시에 마감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게 ‘부자국밥 먹고 부자 되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확 띈다. 멘트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국밥 먹고 부자만 된다면 하루 세 끼 전부다 국밥 먹어도 질리지 않을 텐데 매장 내의 원목 테이블도 정감이 간다. 좌식 입식 테이블들이 있으니 편한 대로 선택해서 앉으면 된다.
테이블마다 여름에는 귀요미 선풍기들에서 사장님의 작은 배려가 느껴지기도 한다. 고기를 다루는 집에서 만들어내는 따뜻한 한 그릇의 국밥.
메뉴도 국밥 전문집답게 딱 국밥 종류들과 수육 순대뿐이다. 국밥은 2인분 이상 포장되며, 공깃밥은 별도라고 하신다. 후식으로도 드실 수 있게 매실주스와 커피가 공짜로 준비돼 있다.
가족들을 위해 스페셜 국밥 2인분을 포장해 갔다.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지듯 사골에서 우르난 국물의 양이 엄청나다 포장해 가면 양을 더 많이 주신다. 스페셜 국밥은 내장, 돼지, 순대가 다 들어간다. 꼬들꼬들 대장을 좋아하는 딸내미와 순대를 좋아하는 누나들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아들까지 모두의 취향을 다 충족시켜 준다. 다진 청양고추 듬뿍 넣어 먹으면 해장으로도 제격일 것 같다. 이제부터는 집에 반찬이 없거나 밥하기 싫을 때는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국밥으로 순행해 보자.

☞달성군 다사읍 세천로 111(세천리 1585-1) / 문의 ☎ 070-8969-6945

정일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