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중학교 ‘육상부’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뛴다!!


모든 스포츠의 본질이라 일컬어지는 ‘육상’ 가장 빠르게, 멀리, 높이 인간의 신체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이다. 그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육상 꿈나무 사관학교’로 일컬어지는 곳이 바로 대구 월배중학교 육상부이다.
2008년 창단해 현재까지 183개의 메달을 거머쥔 월배중학교 육상부는 신성운 지도 코치 아래 13명의 선수로 구성된 육상 명문이다.
창단 당시 동메달 1개로 시작은 미비했지만, 2011년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를 시작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지난해 열린 제51회 전국 종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 200m, 100m 계주 와 400m 계주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올해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대회신기록 및 1위 성적을 달성해 월배중의 이름을 드높였다.
“월배중학교 육상부의 훈련은 기본기 훈련, 전문 기술훈련, 완성기 훈련, 실전기(시합)훈련 이렇게 4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보다 먼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두고있습니다.”
신성운 코치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도 방식이라고 한다. 훈련과 시합 때 나서서 기합을 넣어줌으로써, 선수들의 집중력과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 또한 신 코치만의 지도 철학이라고 한다.
코치의 노력으로 정연인 선수(110m 허들)는 운동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금서영 선수(800m)는 여성 선수로 주 종목은 물론 40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
“항상제기록을 단축할 때마다 성취감이 생겨요”, “힘들지만 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로 세계 무대에 꼭 나갈 거에요!”
짧은 순간에 순위가 정해지고 그 순간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는 육상 꿈나무들을 보며, 가까운 미래에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박욱동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