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왜 장수 ‘김충선’의 삶

달성문화재단 창작뮤지컬 ‘모하당 김충선-그가 꿈꾸는 세상’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이 11월 17일(목)~19일(토)까지 달성군 지역의 중요한 역사적 인물 중 한 명인 ‘모하당 김충선’ 장군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모하당 김충선-그가 꿈꾸는 세상’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는 이번 공연은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17일(목) 오후 7시 30분, 18일(금) 오후 3시, 7시 30분, 19일(토) 오후 2시, 6시 에 진행된다.
작품의 주인공인 ‘모하당 김충선’ 장군은 본래 ‘사야가’라는 이름의 일본인으로 임진왜란 당시 일본 장수 ‘가토 기요마사’의 우선봉장으로 임명되어 조선 정벌을 위해 참전했지만 명분 없는 전쟁에 회한을 느끼고 조선에 투항 및 귀화해 여러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충절보국(忠節保國)의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지금의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터를 잡았으며 사후 그의 후손들이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녹동서원’을 건립하고 현재까지 우록리에 집성촌을 이루며 장군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모하당 김충선-그가 꿈꾸는 세상’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왜장 ‘사야가’가 조선의 장군 ‘김충선’으로 귀화하게 되는 과정과 혼란스러운 전란 속에서 평화주의자였던 장군의 고뇌와 시련,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 등을 그려낸 작품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1월 7일(월)부터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1인 최대 4매)를 진하고 있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3-668-4252)으로 하면 된다.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