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소방서 119 응급처치로 ‘새 삶 얻어’

구급 수혜자 감사한 마음 전달하고자 소방서 방문

달서소방서(서장 이진우) 지난 21일(화) 오전 10시경 구급 수혜자 김모 씨(57)가 새 삶을 얻어 다시 살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소방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일 오후 7시 59분경 화원테니스장에서 운동 중 갑자기 쓰러지며 “환자 의식, 호흡이 없다”라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달서특별구급대, 대천구급대가 다중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심정지인 심실세동 상태였다.
소방장 이제훈, 소방사 김예린, 소방사 이경목 달서구급대원들은 환자의 응급한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및 AED(전기심장충격기)로 전기 충격을 3회 실시했다. 그러자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전문기도술, 정맥로 확보 등 생명 유지를 위한 응급처치를 했다. 그러나 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환자의 심장 리듬이 무맥성 심실빈맥으로 변해 급박한 상황이 또 발생했다. 구급대원들의 침착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전기 충격을 가하여 다시 심장박동·호흡이 돌아왔다.
수혜자는 구급대원 도움으로 새 삶을 살게 되어 감사의 방문을 하게 되었다며, “그때 당시 떨어지는 낙엽이 될 뻔했으나 구급대원의 빠른 응급처치와 이송 덕분에 제2의 삶을 새롭게 맞이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방장 이제훈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러 직접 방문해 주신 수혜자를 보며 119구급대원으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