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 중~

3배 확장된 대구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 약용식물원, 테마숲 4㎞(치유의 숲, 선베드 설치 등)

대구수목원 면적이 2019년 78만㎡로 3배 확장(2016년 기준 24만㎡)됨에 따라 수목원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한 약용식물원은 11개 테마로 약용식물 203종 93,473본을 식재해 약용식물의 연구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2019년 준공한 목재문화체험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목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목재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임시 휴장하고 있으나, 재개장되면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숲길을 지난해 조성했다. 이 숲길은 수목원 외곽을 따라 총 4㎞로 조성된 둘레길로 치유의 숲, 꽃내음 숲, 힐링쉼터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테마별로 숲속의 소나무로 우거진 치유의 숲길, 걸으면서 항상 꽃을 볼 수 있는 꽃내음길로,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길이다. 이 숲길은 장기적인 코로나 상황에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북돋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숲길 중간 중간에는 산림욕을 느낄 수 있도록 선베드, 평상, 원두막 등 다목적 힐링쉼터를 만들어, 숲길 방문객들이 평소 느낄 수 없는 산림 치유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원두막은 수목원 직원의 아이디어로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수목원 기존 포토존과 더불어 추억에 남을 포토존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연구를 거듭한 결과 대구수목원의 초성을 형상화한 ‘ㄷㄱ♡ㅅㅁㅇ’(길이10m, 높이1.5m)모양의 포토존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산림문화전시관 벽면에는 ‘수목원의 어제와 오늘’ 역사 안내판을 설치해 쓰레기 매립장에 조성된 수목원의 역사와 변화된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실들에 대단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한실들 방향에 제2출입구 경사로 데크 127m를 설치해 늘어나는 관람수요에 맞춰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는 흙길(맨발 황토길, 자갈길, 모래길 등)과 북카페를 새롭게 조성할 예정으로 코로나 시대의 시민 정서와 건강증진의 공간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천식 대구시 수목원관리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수목원에서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어가길 바라며, 수목원 확장과 함께 건강 및 휴식공간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