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사랑을 나누고 더하는 ‘교복나눔’ 운동

달서구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안 입는 교복을 기증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1년 달서교복나눔’상설매장을 2월 한달 동안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51개 중·고등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복기증, 수집 등의 협조를 받고, 7개 종합사회복지관 및 아름다운가게 등과 협력해 민·관·학 연계의 교복나눔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교복을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아름다운 가게 월성점으로 방문해 기증할 수 있다.
달서구는 2009년 교복나눔운동을 전국 최초 시행한 후 생활복 변경 등 학교환경 변화가 있었으나 성장기 청소년의 여벌 교복 구입과 새 교복구입이 부담스러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의 필요성이 여전해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가정 경제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